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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서)

도서베스트셀러 불편한편의점 도서추천

by 해가빛햇살 2022.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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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베스트셀러 "불편한편의점" 도서추천

 

- 제목: 불편한편의점

- 작가: 김호연

 

 

 

불편한편의점 이 책을 다 읽고 딱 한줄로 얘기해 달라면 

서슴없이 나올 말이

가슴이 따뜻해 지는 책이다 

라고 감히 적어본다.

 

도서(책)을 읽을때 어지간 해서는 그 책에 대해 검색을 하지 않고

우선 집어 온다.

책 검색하다 보면 책 줄거리가 어느정도 나와있어서

나는 책을 읽는데 흥미가 살짝 떨어진다고 해야 되나..

여튼 이러저러한 이유들로 책 정보 없이 도전!!

 

불편한편의점

이 책인 왜 이리 오랜시간 도서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있는지.

단번에 알아차리게 됐다.

 

너무 따뜻해 지는...

 

불편한편의점 첫 내용은

부산가는 기차안에서 지갑 잃어버린걸 알게 된 염여사

지갑을 주워 주인에게 돌려주려는 노숙자.

염여사는 통화에서부터 마음이 편치가 않다.

더듬더듬 어눌한 서울역 노숙자!

 

 

염여사는 교단에서 역사를 가르치다 정년퇴임한 편의점 주인.

노숙자랑 몇마디 나누다 보니.

노숙자라고 하기엔 너무 경우가 있고, 바른사람이네..

 

편의점에서 저녁알바를 하시던 분이 그만두게 되면서

독고라 불리는 이 노숙자를 저녁알바로 채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이 책에 중심적인 내용이다.

 

 

분명 서울역에서 노숙하던 노숙자였는데.

남에 대한 배려심이 넘치고,

잘 들어주며,

진솔하고 순박한.

 

노숙생활을 하며

날마다 술을 마시다 보니

알콜성 치매로 인해

내가 누구인지

뭘 했던 사람이지 조차 알수 없던 독고가

 

마음 따뜻하고 진심인 편의점 주인 염여사와

편의점을 드나드는 손님들과

사회 아닌 사회생활을 하게 되서였는지.

내가 누구인지를 알게되며,

 

편의점을 그만두고

원래 내가 했던 직업으로

봉사활동을 떠나는 걸로 내용은 마무리.

 

불편한편의점 다 읽고 난 후

갑짜기 떠오르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이 책 또한 가슴 따뜻해 지던데.....

 

그래서 이 책이 생각났나......

 

불편한편의점 본문 내용중

"청파동에서 제일 고운... 그러니까... 아주 똑같이 고운 아이 둘이...... 이거 좋아해요."

사내는 계산을 하며 예의 그 무심한 표정으로 말했지만 경만은 심장이 두근거렸다.

그는 카드를 건네며 마른침을 삼켰다.

"걔들이 이 초콜릿을 엄청 좋아하는데....

언제부턴가 안 사고....초,초코우유 원 플러스 원만 사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물었어요. 너희들 요새 이거....끊었니?"

"........ 그래서요?"

"큰앤지 작은앤지 암튼..... 하나가 그러더라고요. 

이제......원플러스원 아니잖아요."

"................"

사내가 카드를 건넸다. 경만은 겨우 카드를 받기만 했을 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내가....떠봤죠.  얘들아, 이거.....어,얼마 한다고.

엄마한테 사달라고.......그래. 그러니까............걔들이 뭐라고 .......했는지 아세요?"

사내가 너무 느릿느릿 말해 경만은 숨이 다 막힐 지경이었다.

"뭐라고 했는데요?"

"엄마가..........아빠 힘들게 돈 버니까........돈 아껴 써야 한다고......

편의점 가면......... 원 플러스 원만 사라고...........그랬다는 거에요.

거참, 정말 아, 알뜰하다 싶었고...........애들이 참.....자알 컸다 싶었죠"

"..............."

"어제부러 이 상품 다시 ...... 원 플러스 원 됐으니까,

오늘은 아버지가 사 가시면....되고, 내일부턴 딸들보고...... 사러 오라고 하세요."

경만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리는 걸 본 사내는 헛웃음을 함전 짓더니 계산대 바닥을 통통 두드렸다.

경만은 코트 소매로 눈물을 훔치고, 사내에게 목예를 한 뒤 지갑을 열어 카드를 집어넣었다.

지갑 속에서 딸들이 원 플러스 원으로 웃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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