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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서)

당신의 별이 사라지던 밤 (재미있는 소설 추천)

by 해가빛햇살 2021.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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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당신의 별이 사라지던 밤

- 작가 : 서미애

 

 

당신의 별이 사라지던 밤

이 책만 두번째 대여다.

처음 이 책을 도서관에서 들고 왔을땐

그렇게도 글이 안들어 오더니

이번엔 오자마자 책속의 글들이 순식간에 읽힌다.

 

 

다 읽고 난 지금

책 제목이 다시 보인다.

"당신의 별이 사라지던 밤"

제목만 봐도 가슴이 시려온다.

 

 

 

3년전 딸 수정이가 타살당한다.

3년이 지난 오늘 아내가 아파트 11층에서 몸을 던져 자살한다.

 

아내의 장례를 치르며 아내도 죽고 딸도 죽고.

그럼 나도 세상과 작별해야 겠다 맘먹으며 집으로 돌아온날.

점퍼 주머니에 종이쪽지를 발견한다.

"진범은 따로 있다"

 

 

무슨 소리지?

3년이나 지난 지금

딸의 죽음과 어떤 관련이 있길래 진범은 따로 있다고 하는 걸까?

 

 

 

딸을 죽게 만든 16살의 소년들은 벌을 너무도 달게 받았다고 한다.

살인이라는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봉사 몇시간이 죄의 댓가였다고 한다.

 

 

내 딸은 죽어 없는데

이 소년들은 학업성적이 우수하다고.

학교에서 학교생활도 잘 하고 있으며

이번 살인사건은 실수였다고.

앞날의 창창한 어린아이들이라고.

아주 많이 반성하고 있다는 이유로

사회봉사 몇시간이 전부인게 죄의 댓가라 한다.

 

 

서서히 진실에 다가가는 아빠.

 

아프다.

책을 읽고 책을 덮는데 맘이 너무도 아프다.

"당신의별이사라지던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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