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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살인자의 기억법
- 작가 : 김영하
내가 책을 고르는 기준은 아주 간단하다.
그해 또는 전년도의 베스트셀러를 찾아 읽는것.
이게 내가 책을 고르는 기준이다.
이번에 읽은 "살인자의 기억법" 또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읽게 됐다.
제목만 보고,
살인에 관한 추리소설쯤으로 생각하고 오랫만에 재밌게 좀 읽어 보자는 맘으로.
갖고 왔는데.
살인에 관한 추억 또는 지난 기억에 관한 내용이 아닌.
그냥 우리 삶에 대한 전반적인 모습이라고 해야 할까?
"무서운 건 악이 아니오. 시간이지. 아무도 그걸 이길 수가 없거든."
내가 저지른 악행보다 알츠하이머(치매)로 인해 점점 잃어가는 내 기억.
어떻게는 붙잡고 싶어 메모도 하고, 녹음도 해 보지만.
점점 잃어 가는 기억앞에 어떤 것도 할 수가 없게 되는,
아니 내가 저지른 일도 기억해 낼 수 없는.
난 왜 이책을 읽으며,
건강하게 살아야 된다고 느끼게 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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