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픽쳐 - 더글라스 케네디

제목 : 빅픽쳐

작가 : 더글라스 케네디

 

사무실직원 보필이 소개로 접한책.

국내작가들이 쓴 책만 읽다보니 이건 첫 장부터가 맘에 안들었다.

글쓰는 스타일이 국내작가와는 다른 스타일이다 보니.

첫장읽고는 바로 덮어버렸는데.

책 읽어보라고 갖고온 사람의 성의도 있고,

책도 돌려줘야 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라도 읽어야 겠다 하며, 건성건성 읽어 들어가는데.

몇장 읽다보니 은근 빠져들기 시작한다.

 

 

 

내가 원래 원했던 일을 위해 현재하는일을 접고.

내 안에 꿈꾸던 일을 찾아가는 스토리 인데.

우와~~ 멋지다, 대단하다라는 느낌보단.

 

이게 삶 아닌가.

하나를 얻으면, 또 다른 하나는 포기해야 되는게

당연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되는,

내 꿈을 이루기 위해

또다른 사람을 희생시켜버리는.

 

그래서 나한테 이건 아니다 라는 느낌이 강한.

원래 세상은 불공평하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데로 모두 이루며 살 수는 없는게 어쩜 당연한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