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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서)

유품정리사 - 정명섭

by 해가빛햇살 2020.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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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유품정리사

- 작가 : 정명섭

 

검은 복면을 쓴 자가 아버지의 방에서 나오는걸 보고

 

불이나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사인이 화제란다..

 

이건 아닌데

 

이건 분명 잘못되도 뭔가가 크게 잘못됐는데

 

더이상 알길이 없어 가족들을 시골로 이사가는데

 

몸종한명과 함께 아버지의 죽음을 밝히기 위해 한양에 머물기로 한다.

 

한양에 머물며 더이상 수중에 돈이 없자

 

여자들의 죽음에 유품을 정리해 주는 유품정리일을 하게 되는데

 

지금도 마찬가지로 여자로서 겪는 불평등이 많지만

 

조선시대때 여자는 너무도 힘들게 살지 않았나 싶다..

 

 

죽음조차도...

 

서방이 죽으면  3년상을 지내고 난 뒤

 

같이 따라 죽으면 열녀문을 내려주던 조선시대...

 

죽음까지도 강요당했던 그 옛날.

 

지금 생각해 보면

 

열녀문따윈 개나줘야 할 상이 아니었나 싶다.

 

다들 본인 신랑이 죽었다고  같이 따라 죽고 싶어 죽었을까?

 

본인 집안에서 열녀문 하나 받아보겠다고 암묵적으로 죽음을 강요하진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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